충주여행
안녕하세요~! 요즘 장마라 비가 많이와서 걱정이네요 ㅠㅠ 다들 몸 건강하시고 조심하세요!
오늘은 휴가 하루 쓰고 저희 어머니와 고모님과 함께 어디를 갈까... 생각을 하다가 처음엔 순천을 갈까? 아니면 남이섬을 가볼까? 했는데 모든 지역을 검색할때마다 나오는 한마디.. 호우주의보.... 07/23일 비가 엄청왔죠.. 그래서 걱정이 많았는데 의외로 24일에는 비가 많이 안와서 다행이였어요 ㅎㅎ.. 그래도 멀리가는것보다 가까운 충주 여행을 한번 가보자 해서 충주에는 뭐가 있을까... 하고 검색해봤는데 저렇게 폐광을 이용한 동굴관광지가 있었는지 몰랐네요!
입장료는 어른은 한명당 6000원 정도에 처음엔 좀 비싼감이 있네? 했는데 안에 카약? 이라는 무료 체험이란게 있어서 재밌겠다 생각하고 바로 충주로 향했어요!
처음 리뷰를 보니까 동굴안은 매우 추우니 꼭 가디건/긴팔 챙겨오세요 라고 써있길래.. 에이 그래도 여름인데 뭐 추우면 얼마나 춥겠어 하고 어머니랑 고모님한테 동굴 추울수도 있으니까 긴거 한벌씩 가져가 보세요 라고 말씀 드렸지만
어머니도 에이 여름인데 뭐 얼마나 춥겠어 하고 그냥 얇은 가디건 하나 챙겨 가셨습니다.. (그리곤 후회를 하셨죠.,..)
진짜 입구 근처부터 공기가 달라집니다. 엄청 춥습니다. 진짜입니다. ㅎㅎㅎ 다른 관광객들 보니까 아예 패딩을 입고오신분들도 많더라고요. 진짜로 꼭 따뜻하게 입고오세요 여기는 엄청 춥습니다!!
그렇게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사고 열 체크하고 옆에 조그마한 포토존이 있길래 사진 한장 찍고~ 바로 동굴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엔 안이 작을줄 알았는데 표 살때 주신 가이드북? 같은걸 보니까 볼것들이 좀 있더라고요! 그래서 다 돌아보고 싶었는데 어머니랑 고모님이 너무 추워하셔서 자세히는 보지 못했습니다 ㅠㅠ
안에 둘러보다 중간에 건강체험이라는 곳이있는데 뭔가 찜질방같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들어가니까 의자?같이 생긴것이 있는데 따뜻하게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와 고모님이 바로 자리 선정하시고 한참동안 계시더라고요 ㅋ...
그리고 나서 저희는 빠르게 카약타는곳으로 달려갔습니다. 리뷰를 보니 무료체험이라 사람들이 엄청 많을거라는 불안한 리뷰를 보았기 때문에 다른거 다 제쳐두고 바로 카약타는곳으로 달려갔습니다. 저희는 운이 좋게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5분정도 기달렸던거 같아요! 최대 3명까지 탈수 있는건데 인원수에 따라서 기다리는것도 좀 달라지는거 같더라고요! 처음에 어머니랑 고모님은 안타신다고 해서 안전요원? 같은분께 한명만 탈수 있냐고 하니까 그럼 좀 오래 기달리셔야 한다고 해서 그럼 3명타면 바로 가능한가요? 하니까 바로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어머니랑 고모님을 설득해서 바로 안전모쓰고 제가 노를 저어야 했기때문에 뒤에 앉아서 열심히 노를 저었습니다. ㅋㅋ
저희 뒤에 있던 분들이 저희 배를 박으시던데 주변에 보니까 많은 분들이 벽에도 박고 아예 전진이 안되는분들도 계시길래 처음엔 어? 내가 노를 잘 젓는건가? 하고 스스로 자기만족을 하던 순간 바로 벽에 부딫혀서 어머니께 크게 혼났습니다 ㅋㅋ....
아무튼 그렇게 큰 코스는 아니고 그냥 한바퀴? 도는걸로 한 5분정도 걸리는건데 꽤 재밌었습니다~! 한번 타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카약을 타자마자 어머니랑 고모님은 바로 나가자고 하셔서 아쉬운 마음으로.. 빠르게 출구로 나왔습니다. 옆에 보니까 카페랑 그.. 한강에서 먹는 라면끓여 먹는것처럼 해서 편의점같은게 있더라고요.
저희는 따로 간장게장을 먹으려고 안먹었지만.. 한번 드셔보세요! 저렇게 자연을 배경으로 라면하나 끓여먹기.. 좋을거 같습니다 ㅎㅎ
중간중간에 포토존도 조금씩 있으니까! 꼭 천천히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